약초이야기

홈으로 이동>마을소식>약초이야기
꿀풀(하고초:夏枯草)
작성자 비봉 이메일 bioplant21@hanmail.net
등록일 2008-06-19 조회 6545
DSC08637.JPG

꿀풀은 우리나라 산야에 서식하는 여러해살이 초본이다.
다자라면 20~30센티까지 자라며 잎은 계란형이나 긴 타원형으로
끝이 뾰죽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약간 있다.
정식 식물명은 꿀풀이고  생약명은 하고초이다.
꽃에 꿀이 많아 꿀풀이고 여름장마가 지나면 꽃이삭이 누렇게 마르기 때문에 하고초라 부른다.
지역에 따라서 "가지 복도리"라고 하는 곳도 있다.
꿀이 많아 밀원,약용으로 이용되는꿀풀은 맛이 쓰고 매우며 성질은 차다.
꿀풀을 약용으로 하려면 7월중순쯤 꽃이삭을 따거나 전초를 채취해 그늘에 말린다.
이것을 적당량을 달여 냉장 보관하고 차처럼 마시면 건강차로 도움이 된다.
꿀풀의 효능은 특히 안과질환에 유효해서 10그람정도 달인물로 눈을 씻고 상기된 눈에도
이물로 씻으면 증상이 나아진다. 야맹증에도 30그람정도를 갈아서 찾잔에 뜨거운 물로 
우려서 자주 마시면 효과가 있다.또꿀풀은 이뇨작용에도 도움을 주며 구내염,편도염,인후염에
입가심을 하면 증세가 호전된다.어루루기나 종기에도 생으로 찧어 붙이면 효과가 있는 꿀풀은 
건강생활에 이용폭이 어느 약초보다도 넓은 유용한 식물이다.
아쉬운 것은 양지바른 산소에 무리지어 나는 꿀풀이 잔디보호를 위해 사용되는  제초제 때문에
갈수록 보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약으로 쓸때는  꽃만 따서 이용해도 효과가 충분하다.  자원보호차원에서 뿌리채 뽑지 말아야 한다.           
첨부 첨부파일아이콘 DSC08637.JPG [Download : 1141]
다음글 옥수수 (생약명:옥촉서예)
이전글 도라지(길경:桔梗)